스마트폰이 통신하기 위해 필요한 유심칩, 작은 칩 형태의 유심칩에서 최근에는 eSIM으로 불리는 이심 칩이 대세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모양입니다. 유심 이심 차이 항목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비교해 보도록 할게요.
유심 이심 차이 – 물리적 존재
유심칩의 경우 실물 칩만 있다면 공기계에 장착해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편리함은 때론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요. 분실 시 다른 사람이 내 휴대폰 번호 사용에 제약이 없다는 점입니다.
스마트폰으로 모든 게 다되는 세상에 금융 관련된 내 소중한 정보 및 명의도용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반대로 eSIM을 사용하는 경우 심 기능을 하는 칩 자체가 스마트폰 기기 내부 하드웨어에 내장되어 있어 분실 시에도 스마트폰 잠금만 되어 있다면 내 번호를 사용하는게 원천적으로 차단됩니다.
그리고 물리적인 칩이 없기 때문에 칩을 분실할 일도 없어집니다.
유심 이심 차이 – 유심칩 복제
기존의 유심칩은 복제로 인해 발생되는 개인 정보 유출 및 도용으로 인한 금융권 피해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심을 사용하게 되면 이러한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칩 자체가 기기에 내장되어 있어 이에 접근하려면 철저한 인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USIM eSIM 차이 – 유심 비활성화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에서 보듯이 모든 개인 정보가 스마트폰에 담겨 있는 이 시대에 폰 분실은 불안함과 초조함을 주게 되며, 개인 정보 도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걱정하게 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유심칩의 경우 분리 후 공기계 장착만으로 내 번호를 사용할 수 있고 각종 개인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위험성이 크게 증가합니다.
eSim 칩의 경우 원격으로 SIM을 잠그거가 비활성화하는 것이 쉽습니다.
가장 보편적인 방법으로는 가입 통신사를 통해 일시 정지 또는 비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그동안 사용할 수 없었지만 25년도부터 활성화될 아이폰의 Find My iPhone(나의 찾기)을 이용해 아이폰을 비활성화하는 방법도 있으며, 활성화된 eSIM의 정보를 통신사를 통해 다른 휴대폰에서 활성화할 수도 있습니다.
USIM eSIM 차이 – 해외 여행 시
해외여행 시 로밍을 사용하지 않고 해당 국가의 유심칩을 구매해서 사용하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이 과정에서 교체로 인한 파손 및 분실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되는데, eSIM 지원 기기에서는 이런 문제가 사라지게 됩니다.
해외로 이동 시 그 나라의 통신사 정보를 원격으로 수신하게 되고 원한다면 바로 활성화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또 한 가지 장점은 한 기기에 여러 통신사 네트워크를 유지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기존 유심 칩은 한 칩에 한 통신사 네트워크만 가질 수 있지만 이심의 경우 해외 국가 통신사를 사용하면서도 국내 통신사 번호를 활성 상태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심(eSIM) 방식은 편의성과 보안을 우선시하며 여러 네트워크의 접근성을 제공합니다.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유심칩 형태를 제거함으로써 분실, 칩 복제, 파손과 같은 피해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개인 정보와 데이터 보호를 중시하는 사람들에게 더 안전한 옵션입니다.
앞으로는 더욱더 많은 기기에서 이심 칩으로 대체될 것이고 유심칩은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