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디스크 복제에 실패하시고 계신가요? IDE 하드 디스크 타입은 초창기에 사용되던 인터페이스 방식입니다.
IDE에서 SATA로 이어오고 요즈음에는 M.2 방식으로 메인보드에 다이렉트로 연결되는 방식이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오래된 IDE 타입 하드 디스크를 동일하게 복제하는 방법에 대한 글입니다.
IDE 하드 디스크 사용 PC 백업
특수한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는 경우 크게 문제가 없다면 업그레이드 없이 그대로 사용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업무용으로 아직까지 XP로 구동되는 프로그램을 업데이트 없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그러다 전원에 문제가 생겨 파워 서플라이를 교체하였는데, 이 참에 하드디스크도 복제하여 하나 보관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IDE 타입은 물리적인 방식으로 작동되어 수명이 SSD나 최신 하드디스크보다는 낮습니다.
그래서 언제 고장 날지 모르고 불량섹터가 발생하면 데이터 복구를 떠나 운영체제 상태를 복원하는데 많은 비용이 들거나 복원 자체가 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사용 중인 디스크 상태를 이미지 만들어 놓은 뒤 남아 굴러다니는 SATA 타입의 하드디스크에 복원해 봤습니다.
하드디스크 상태 그대로 이미지를 만드는 것은 이전 글(디스크 이미지 백업 방법)을 참고해 보시면 Lazesoft 프로그램을 사용해 쉽게 운영체제 상태 그대로 백업 및 복원이 가능합니다.
오래된 메인보드지만, SATA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는 커넥터가 있어 이미지로 복제한 디스크를 연결했지만 부팅이 되지 않았습니다.
하드 디스크 복제기 방법
이미지로 복원이 되지 않는다면 이제 하드 디스크 복제기로 시도해 봤습니다.
하드웨적으로 하드 to 하드로 동일하게 복제 방식입니다. 이 때 별도의 하드 복제기 같은 주변기기가 필요합니다.
사용하고 있는 하드디스크 복제기는 IDE 타입과 SATA 타입을 사용할 수 있고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복제기의 버튼으로 간편하게 디스크 복사가 가능하고, 진행 게이지를 통해 복사되고 있는 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단종되고 요즘에는 도킹스테이션 타입으로 수직으로 꽂아서 사용하는 형태로 나오는데 고장나면 갈아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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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적으로 하드 복제를 시도하였지만 결과는 동일하게 부팅이 되지 않았습니다.
하드디스크가 연결되는 인터페이스가 기존 IDE에서 SATA로 바뀌면서 제대로 인식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동일한 IDE 타입 하드 디스크를 구매했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있었는데요. 최근 판매되는 하드 복제기는 기본이 SATA를 지원하고 IDE를 지원해도 슬롯이 1개여서 IDE 2개를 연결해야 하는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인터넷 검색해 보니 IDE 타입 하드디스크를 SATA 방식으로 변환해 주는 젠더가 마침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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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구매했습니다.
인식은 잘되고 이상 없이 작동하였습니다.
이렇게 IDE 슬롯에 하나 그리고 SATA 슬롯에는 IDE to SATA 젠더를 사용해 하드 복제기에 장착하였습니다.
참고로 Source라고 적힌 부분에 기존에 사용하던 하드디스크를 Target 부분에 복제 대상 하드디스크를 장착해야 합니다.
만약 반대로 장착하게 되면 기존 데이터가 다 날아가니 주의하셔야 해요.
기기의 버튼을 더블 클릭해서 복제를 진행하고 30분 정도 걸려서 복제가 완료되었습니다.
복제된 디스크를 연결하고 컴퓨터 부팅을 했습니다. 정상적으로 XP 로고가 뜨고 기존과 동일한 환경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드 디스크 복제 결론
- IDE 타입의 경우 이미지 파일로 백업한 후 디스크에 복원하여 되지 않을 수 있다.
- 서로 다른 타입(IDE <-> SATA)의 경우 하드 디스크 복제기로도 부팅이 되지 않을 수 있다.
- IDE to SATA 젠더를 이용하면 하드 디스크 복제기에 IDE 타입 하드 디스크를 2개 연결할 수 있다.